주말마다 아이들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가정이라면, 이번 소식은 지갑에 직접 와닿습니다.
2026년 7월 28일부터 미성년 자녀가 둘 이상인 가구는 주말과 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최대 20%까지 깎아줍니다.
자녀가 2명이면 10%, 3명 이상이면 20% 할인이 적용됩니다.
다만 신청을 하지 않으면 단 한 푼도 자동으로 깎이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지금부터 대상과 금액, 신청 순서, 놓치기 쉬운 함정까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 본 내용은 국토교통부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2026년 7월 21일 국무회의 의결)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목차
- 다자녀 통행료 할인, 정확히 무엇이 바뀌나
- 자녀 수별 할인율과 실제 절약 금액 계산
- 내가 대상일까? 신청 자격과 시행 일정 정리
- 하이패스 신청 방법, 순서대로 따라 하기
- 할인이 안 되는 경우와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 장애인·유공자 임차 차량 감면도 함께 확대
다자녀 통행료 할인, 정확히 무엇이 바뀌나
이번 제도의 핵심은 그동안 없던 ‘다자녀 가구 전용’ 통행료 할인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7월 21일 국무회의에서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고, 그 안에 다자녀 할인 신설과 장애인·유공자 감면 확대가 함께 담겼습니다.
기존에도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대상 감면은 있었지만, 자녀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통행료를 깎아주는 제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적용 시점은 주말과 공휴일로 한정됩니다.
즉 평일 출퇴근이나 업무 이동에는 해당되지 않고, 가족이 함께 움직이는 시간대에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법정 공휴일에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만 할인이 붙습니다.
한 가지 더 눈여겨볼 부분은 이 제도가 ‘한시적’이라는 사실입니다.
2026년 7월 28일부터 2029년 8월 21일까지 3년 동안만 시행됩니다.
제도가 언제 연장되거나 종료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대상이 된다면 미루지 말고 신청해 혜택을 챙기는 편이 현명합니다.
직접 시행령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의 방향은 ‘체감형 복지’에 가깝습니다.
세금 환급처럼 나중에 몰아서 돌려받는 방식이 아니라, 고속도로를 지날 때마다 요금이 그 자리에서 깎이거나 사후 정산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매주 나들이를 다니는 가정이라면 1년 단위로 쌓이는 금액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이번 변화는 ‘주말·공휴일 +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 미성년 자녀 2명 이상’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맞물릴 때 작동하는 새로운 할인입니다.
이 세 축을 기억하면 뒤에 나올 세부 내용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 — 이번 제도는 ‘평일 제외, 주말·공휴일만’ 적용되며 3년 한시 운영입니다. 자동 적용이 아니라 별도 신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먼저 기억해 두세요.
자녀 수별 할인율과 실제 절약 금액 계산
할인율은 자녀 수에 따라 딱 두 단계로 나뉩니다.
미성년 자녀가 2명이면 통행료의 10%, 3명 이상이면 20%가 깎입니다.
여기서 ‘미성년’은 만 19세 미만 자녀를 뜻하므로, 자녀가 성년이 되면 인원 계산에서 빠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자녀 수에 따른 할인율 한눈에 보기
| 구분 | 할인율 | 적용 조건 |
|---|---|---|
| 미성년 자녀 2명 | 10% | 주말·공휴일, 한국도로공사 도로 |
| 미성년 자녀 3명 이상 | 20% | 주말·공휴일, 한국도로공사 도로 |
그럼 실제로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세 자녀 가정이 주말에 편도 통행료 1만 원 구간을 왕복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왕복 2만 원에 20% 할인이 붙으면 4,000원이 절감됩니다.
한 달에 두 번만 이렇게 다녀도 8,000원, 1년이면 대략 10만 원 안팎이 그냥 남는 셈입니다.
두 자녀 가정도 결코 무시할 수준이 아닙니다.
같은 구간을 왕복하면 10% 할인으로 2,000원이 절약되고, 장거리 여행이 잦은 가정이라면 그 효과는 훨씬 커집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처럼 통행료가 2만 원을 훌쩍 넘는 구간을 오간다면, 한 번 왕복에만 수천 원이 절감됩니다.
실제 비교해보면 이 할인은 ‘거리가 멀수록, 자주 다닐수록’ 유리합니다.
통행료 자체가 클수록 같은 할인율이라도 절감액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주말마다 근교 캠핑이나 조부모 댁 방문으로 고속도로를 자주 타는 가정이라면 체감 효과가 상당할 것입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할인은 ‘통행료가 발생한 구간’에만 붙는다는 것입니다.
무료 구간이나 할인 대상이 아닌 도로 이용분에는 적용되지 않으므로, 최종 절감액은 실제 이용 구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 절약 팁 — 명절 연휴, 여름 휴가철처럼 장거리 이동이 몰리는 시기에 특히 효과가 큽니다. 연휴 전 신청을 미리 마쳐두면 첫 이동부터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대상일까? 신청 자격과 시행 일정 정리
대상은 명확합니다.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라면 자격이 됩니다.
다만 시행 일정이 자녀 수에 따라 다르게 시작되므로, 이 부분을 헷갈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3자녀 이상 가구는 2026년 7월 28일부터 곧바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2자녀 가구는 서버 확장과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 시행이 조금 늦춰졌습니다.
제도 자체는 다음 달 22일부터 적용되며, 신청 접수는 8월 10일 오전부터 열립니다.
자녀 수별 시행·신청 일정
| 구분 | 신청 시작 | 할인 적용 |
|---|---|---|
| 3자녀 이상 | 7월 22일부터 | 7월 28일부터 |
| 2자녀 | 8월 10일부터 | 8월 22일부터 |
여기서 반드시 짚어야 할 조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할인을 받으려면 차량에 부 또는 모, 즉 아이의 부모가 실제로 탑승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출구 영업소를 통과할 때 사전에 등록한 휴대전화 번호의 위치를 조회해 탑승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 적용됩니다.
이 확인 절차 때문에, 신청 단계에서 등록하는 휴대전화 번호가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차에 타는 부모의 번호를 정확히 등록해야 하고, 그 번호의 위치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할인이 정상 처리됩니다.
번호가 잘못되어 있거나 위치가 확인되지 않으면 할인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니 신중히 입력해야 합니다.
즉 ‘자녀가 몇 명인지’뿐 아니라 ‘실제로 부모가 함께 탔는지’까지가 조건입니다.
아이만 태우고 다른 보호자가 운전하는 경우라면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으니, 가족 이동 상황을 미리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 일정 체크 — 2자녀 가구는 3자녀보다 시행이 약 3주 늦습니다. 8월 10일 신청 오픈 전이라면 준비 서류만 미리 챙겨두고, 오픈 당일 바로 신청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하이패스 신청 방법, 순서대로 따라 하기
신청 경로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누리집(www.hipass.co.kr), 스마트폰 앱, 그리고 가까운 영업소 방문입니다.
서류만 갖춰져 있다면 온라인 신청이 가장 빠르고 편리합니다.
온라인 신청 기본 흐름
먼저 통행료 누리집이나 앱에 접속해 다자녀 통행료 할인 신청 메뉴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자녀 정보, 차량 번호, 하이패스 카드 번호, 단말기 번호를 입력합니다.
이어서 부 또는 모의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고, 위치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실제로 진행해보면, 가장 신경 써야 할 항목은 ‘하이패스 카드’와 ‘단말기’입니다.
신청 때 등록한 하이패스 카드를 반드시 단말기에 삽입한 상태로, 하이패스 차로로 통과해야 할인이 인식됩니다.
일반 요금소 차로로 들어가면 등록 정보와 연결되지 않아 할인이 누락될 수 있습니다.
선불카드와 후불카드, 정산 방식의 차이
결제 수단에 따라 할인이 처리되는 방식이 다릅니다.
선불 하이패스카드로 결제한 경우에는 일단 정상 요금이 빠져나간 뒤, 신청 때 등록한 환급 계좌로 할인분을 사후 정산받게 됩니다.
즉 통과 순간에는 전액이 차감되고, 나중에 할인액이 계좌로 돌아오는 구조입니다.
반면 후불 하이패스카드는 처음부터 할인된 통행료가 청구됩니다.
이미 깎인 금액이 카드 대금으로 납부되므로 별도 환급 절차가 없습니다.
따라서 선불카드를 쓴다면 환급 계좌를 정확히 등록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물도 미리 챙겨두면 신청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차량 등록 관련 정보, 그리고 하이패스 카드·단말기 번호가 기본입니다.
서류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영업소를 찾으면 되돌아와야 하는 경우가 생기니, 온라인 신청 화면의 안내 목록을 먼저 확인해 두세요.
💡 실전 팁 — 차량이 여러 대라면 실제로 나들이에 자주 쓰는 차량과 그 차의 하이패스 카드를 기준으로 등록하세요. 등록한 카드가 아닌 다른 카드를 넣으면 할인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할인이 안 되는 경우와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부터 짚겠습니다.
이 할인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에서만 적용됩니다.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한국도로공사 구간과 민자 구간을 연계해 이용한 경우에는 할인이 붙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주 다니는 경로에 민자 구간이 섞여 있다면, 그 구간만큼은 할인 대상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뜨는 도로 운영 주체를 미리 확인해두면 실제 할인 여부를 예측하기 쉽습니다.
같은 목적지라도 어떤 노선을 타느냐에 따라 절감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로, 평일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 제도는 주말과 공휴일 이용에만 한정되어 있어, 평일 출퇴근이나 주중 이동에는 혜택이 없습니다.
‘다자녀니까 언제든 깎이겠지’라고 생각하면 실제 청구서를 보고 당황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앞서 언급한 탑승 확인입니다.
출구를 지날 때 등록된 부모 휴대전화의 위치를 조회해 실제 탑승 여부를 판단하므로, 부모가 함께 타지 않았거나 위치가 확인되지 않으면 할인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왔거나 위치 기능이 꺼져 있는 경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이패스 차로 통과 원칙을 다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등록한 카드를 단말기에 꽂고 하이패스 차로로 통과해야 시스템이 할인 대상을 인식합니다.
일반 차로에서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하면 등록 정보와 연동되지 않아 할인이 누락됩니다.
이 네 가지만 기억해도 ‘신청했는데 왜 할인이 안 되지?’라는 상황을 대부분 피할 수 있습니다.
⚠️ 주의 — ①민자도로 제외 ②주말·공휴일만 ③부모 탑승 필수 ④등록 카드로 하이패스 차로 통과. 이 네 조건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할인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애인·유공자 임차 차량 감면도 함께 확대
이번 시행령 개정에는 다자녀 할인만 담긴 것이 아닙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의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대상이 임차·대여 차량까지 넓어졌습니다.
이제껏 본인이나 동일 세대원 소유의 비영업용 차량에만 적용되던 혜택이, 1년 이상 임차(렌트)하거나 대여(리스)한 차량에도 확대된 것입니다.
감면율은 기존 기준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1~5급, 5·18민주화운동부상자 1~5급은 100% 감면, 그 외 장애인과 기타 유공자는 50% 감면입니다.
감면 대상이 되는 자동차 종류도 종전에 소유 차량에 적용되던 기준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신청 장소와 준비 서류
신청 창구는 대상에 따라 나뉩니다.
장애인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유공자는 보훈지청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접수는 다자녀 3자녀 가구와 마찬가지로 7월 28일부터 시작됩니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 그리고 시설대여계약서 또는 임대차계약서 등 필요 서류를 지참해야 합니다.
임차·대여 차량은 계약서로 이용 관계를 증명해야 하므로, 렌트·리스 계약서를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야 감면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 확대 조치는 최근 늘어나는 장기 렌트·리스 이용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차량을 직접 구입하지 않고 장기 임차하는 가구가 늘면서, 소유 차량에만 묶여 있던 감면 혜택의 사각지대가 줄어든 셈입니다.
대상에 해당한다면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감면을 받을 수 있는지 창구에서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서류 팁 — 렌트·리스 차량 감면은 계약서가 핵심입니다.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임이 서류상 명확해야 하므로, 방문 전 계약서 사본과 자동차등록증을 함께 준비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다자녀 통행료 할인은 자동으로 적용되나요?
A1. 아닙니다. 반드시 별도 신청을 해야 합니다.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누리집(www.hipass.co.kr), 앱, 또는 영업소에서 신청한 뒤, 등록한 하이패스 카드를 단말기에 꽂고 하이패스 차로로 통과해야 할인이 인식됩니다. 신청하지 않으면 자녀가 아무리 많아도 할인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Q2. 평일에도 할인을 받을 수 있나요?
A2. 받을 수 없습니다. 이 제도는 주말과 공휴일에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만 적용됩니다. 평일 출퇴근이나 주중 이동에는 해당되지 않으니, 이동 요일을 기준으로 할인 여부를 판단하시면 됩니다.
Q3. 부모가 함께 타지 않고 아이들만 타도 할인이 되나요?
A3. 원칙적으로 부 또는 모의 탑승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출구 영업소 통과 시 사전 등록한 부모 휴대전화의 위치를 조회해 탑승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타지 않았거나 위치가 확인되지 않으면 할인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Q4. 2자녀 가구는 언제부터 신청할 수 있나요?
A4. 2자녀 가구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 3자녀 이상보다 시행이 늦습니다. 신청은 8월 10일부터 가능하고, 할인 적용은 8월 22일부터 시작됩니다. 3자녀 이상 가구는 7월 28일부터 바로 적용됩니다.
Q5. 이 할인은 계속 유지되나요?
A5. 현재는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2026년 7월 28일부터 2029년 8월 21일까지 3년 동안 시행하기로 되어 있으며, 이후 연장이나 종료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대상이라면 미루지 말고 신청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마무리 — 지금 바로 확인해야 할 3가지
✅ 3줄 요약
① 미성년 자녀 2명은 10%, 3명 이상은 20% — 주말·공휴일 한국도로공사 도로에 한정.
② 3자녀는 7월 28일, 2자녀는 8월 22일부터 적용되며 반드시 신청해야 함.
③ 등록한 하이패스 카드로 하이패스 차로 통과 + 부모 탑승 확인이 필수 조건.
이번 제도는 신청 여부 하나로 매주 새는 돈을 막을 수 있는, 실속 있는 변화입니다.
자녀가 둘 이상인 가정이라면 오늘 통행료 누리집에 접속해 대상 여부와 준비 서류부터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연휴나 휴가철이 다가오기 전에 신청을 마쳐두면, 첫 나들이부터 곧바로 할인을 챙길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2026년 7월 기준 국토교통부 발표 및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세부 신청 절차와 일정은 시행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누리집(www.hipass.co.kr)에서 최신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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